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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구치소 탈출 시도 3명 사살…데 리마 전 의원 인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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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 무장단체 아부 사야프 소속 재소자, 탈주 시도 중 인질극
    필리핀 구치소 탈출 시도 3명 사살…데 리마 전 의원 인질로
    필리핀에서 9일(현지시간) 이슬람 무장단체 소속 재소자 3명이 구치소 탈출을 시도하며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에 사살됐다.

    이 과정에서 인권운동가인 레일라 데 리마 전 상원의원이 잠시 인질로 붙잡히기도 했다.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데 리마 전 의원이 수감된 필리핀 마닐라 경찰청 내 구치소에서 재소자 3명이 탈주를 시도했다.

    경찰을 칼로 찌르고 난동을 부리던 두 재소자가 경찰 총에 맞아 사망하자 나머지 한 명이 데 리마 의원이 수감된 곳으로 달려갔다.

    그는 잠깐 데 리마를 인질로 잡았지만, 역시 경찰 특공대에 사살됐다.

    사살된 재소자 3명은 이슬람국가(IS)와 연계해 필리핀 남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이슬람 반군 아부 사야프 소속이다.

    살해된 3명 중에는 아부 사야프 사령관인 이당 수수칸도 포함돼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필리핀 정부는 술루주 홀로섬 등에서 폭탄 테러를 저지른 아부 사야프를 테러 단체로 규정하고 소탕 작전을 벌여왔다.

    데 리마는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있으나 다친 곳은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로돌포 아주린 경찰청장은 "데 리마 의원이 표적은 아니었으며, 탈주하려던 게 그들의 의도였다"고 말했다.

    데 리마는 전임 두테르테 행정부 시절 마약과의 전쟁을 강하게 비난한 인물로, 마약상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2017년 2월 체포돼 수감 중이다.

    그는 두테르테 정권의 정치 보복이며 범죄 혐의는 날조됐다고 주장했다.

    인권단체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 취임 이후 데 리마 석방을 촉구해왔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날 사건 이후 트위터에 "데 리마 전 의원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가 다른 구치소로 옮기길 원하는지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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