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로 내려가 쌀쌀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비도 내려 체감 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 북부지역에 10일 오후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일부 지역에는 첫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일본 홋카이도 상공에 자리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된 동풍과 중국에서 들어온 서풍이 만나면서 비구름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대전 10도, 부산 13도, 제주 1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대전 15도, 부산 19도, 제주 18도를 기록하겠다.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