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청, 외국인 우수창업가 5팀 발굴…기술창업 지원
서울투자청은 우수 외국인 창업가 발굴을 위한 '2022 외국인 창업대전(A Big Think)'을 열어 5개 팀을 시상했다고 10일 밝혔다.

6일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창업대전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실력을 겨뤘다.

1위는 4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의료기기 제조 아이디어를 제시한 싱가포르 국적의 카스토마이즈(Castomize) 팀이 차지했다.

카스토마이즈는 골절치료를 위한 정형외과용 깁스를 4D 프린팅 기술로 제작, 각종 응급처치 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가장 참신한 아이디어에 수여하는 심사위원 혁신상도 받았다.

수상팀에는 총 2천만원의 상금과 법무부에서 수여하는 기술창업비자 필수점수(OASIS-6·25점)가 주어진다.

외국인의 국내 창업(투자창업·D-8-1)을 위해서는 1억원 이상의 외국인직접투자가 필요하지만, 기술창업비자는 1억원 이상의 투자 없이도 점수와 조건을 충족하면 기술창업(D-8-4)이 가능하다.

구본희 서울투자청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외국인의 국내 창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서울 경제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