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낮은 종목에 투자…'로볼 ETF'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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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로우볼 ETF
ARIRANG고배당저변동50 ETF
HK S&P코리아로우볼 ETF
코스피 급락 속 선방 돋보여
TIGER로우볼 ETF
ARIRANG고배당저변동50 ETF
HK S&P코리아로우볼 ETF
코스피 급락 속 선방 돋보여
주식시장이 급등락을 지속하자 변동성이 낮은 종목에 투자하는 로볼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목받고 있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TIGER로우볼’ ETF는 최근 1년(10월 6일 기준) 8.86% 하락했다. 같은 기간 24.86% 급락한 코스피지수와 비교해 선방했다는 평가다. 최근 2년 수익률은 17.6%로 같은 기간 -1.6%를 기록한 코스피지수를 20%포인트 가까이 압도했다.
ARIRANG고배당저변동50 ETF와 HK S&P코리아로우볼 ETF도 최근 2년간 각각 27.96%, 26.74% 오르며 코스피지수를 크게 제쳤다.
로볼이란 ‘low’와 ‘volatility’의 합성어로 주가 변동성이 낮은 종목을 의미한다. 주가지수가 급등락하는 시기에 코스피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내는 경향이 있다. 경기 침체 구간에 안정적으로 수익을 노릴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TIGER로우볼 ETF는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 가운데 변동성이 낮은 40개 종목에 투자한다. 편입 비중 상위 종목은 KT&G(비중 3.98%), 에스원(3.55%), 삼성카드(3.35%), 오뚜기(3.01%), 신한지주(3.01%) 등이다. 편입 종목 40개를 2~4% 비중으로 고르게 담고 있다.
ARIRANG고배당저변동50 ETF는 유가증권시장 종목 가운데 변동성이 낮은 고배당주 50개에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삼천리(3.91%), KT&G(3.21%), KT(3.01%), SK텔레콤(2.8%), 삼성카드(2.68%) 등이다. 연 4% 수준의 배당수익률에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HK S&P코리아로우볼 ETF는 미국 S&P글로벌이 산출하는 S&P코리아BMI 구성종목에서 변동성이 낮은 50개 종목을 추려냈다. ‘KODEX 200가치저변동’ ETF는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으면서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종목에 투자한다. 다른 로볼 ETF와 달리 투자종목 수가 180여 개에 이르는 것이 특징이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7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TIGER로우볼’ ETF는 최근 1년(10월 6일 기준) 8.86% 하락했다. 같은 기간 24.86% 급락한 코스피지수와 비교해 선방했다는 평가다. 최근 2년 수익률은 17.6%로 같은 기간 -1.6%를 기록한 코스피지수를 20%포인트 가까이 압도했다.
ARIRANG고배당저변동50 ETF와 HK S&P코리아로우볼 ETF도 최근 2년간 각각 27.96%, 26.74% 오르며 코스피지수를 크게 제쳤다.
로볼이란 ‘low’와 ‘volatility’의 합성어로 주가 변동성이 낮은 종목을 의미한다. 주가지수가 급등락하는 시기에 코스피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내는 경향이 있다. 경기 침체 구간에 안정적으로 수익을 노릴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TIGER로우볼 ETF는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 가운데 변동성이 낮은 40개 종목에 투자한다. 편입 비중 상위 종목은 KT&G(비중 3.98%), 에스원(3.55%), 삼성카드(3.35%), 오뚜기(3.01%), 신한지주(3.01%) 등이다. 편입 종목 40개를 2~4% 비중으로 고르게 담고 있다.
ARIRANG고배당저변동50 ETF는 유가증권시장 종목 가운데 변동성이 낮은 고배당주 50개에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삼천리(3.91%), KT&G(3.21%), KT(3.01%), SK텔레콤(2.8%), 삼성카드(2.68%) 등이다. 연 4% 수준의 배당수익률에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HK S&P코리아로우볼 ETF는 미국 S&P글로벌이 산출하는 S&P코리아BMI 구성종목에서 변동성이 낮은 50개 종목을 추려냈다. ‘KODEX 200가치저변동’ ETF는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으면서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종목에 투자한다. 다른 로볼 ETF와 달리 투자종목 수가 180여 개에 이르는 것이 특징이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