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젠 OS' 타사 TV에 첫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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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독자 OS 활성화 주목
삼성전자가 독자 운영체제(OS) ‘타이젠’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 전자업체를 통해 타이젠 OS를 적용한 TV가 처음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호주 TV업체 ‘템포’가 타이젠 OS를 적용한 TV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타사 TV에 타이젠 OS가 탑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이젠은 삼성전자와 인텔 등이 가전기기와 자동차, 스마트폰이 서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앞두고 개발한 리눅스 기반 연결 플랫폼이다. 삼성전자는 2014년 ‘타이젠폰’, 2015년 ‘타이젠TV’ 등을 출시하며 독자 OS 사업 확대를 추진했다. 세계 200여 개국 소비자 2억 명은 타이젠이 탑재된 삼성전자 TV를 사용 중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를 기점으로 다른 TV업체에서 타이젠을 적용하는 사례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튀르키예(터키) ‘아트마차’, 중국 ‘HKC’도 이달 타이젠 TV를 출시할 계획이다. TV에 타이젠을 탑재하면 스마트폰과 연결해 맞춤형 운동 콘텐츠 ‘삼성 헬스’ 등을 즐길 수 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호주 TV업체 ‘템포’가 타이젠 OS를 적용한 TV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타사 TV에 타이젠 OS가 탑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이젠은 삼성전자와 인텔 등이 가전기기와 자동차, 스마트폰이 서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앞두고 개발한 리눅스 기반 연결 플랫폼이다. 삼성전자는 2014년 ‘타이젠폰’, 2015년 ‘타이젠TV’ 등을 출시하며 독자 OS 사업 확대를 추진했다. 세계 200여 개국 소비자 2억 명은 타이젠이 탑재된 삼성전자 TV를 사용 중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를 기점으로 다른 TV업체에서 타이젠을 적용하는 사례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튀르키예(터키) ‘아트마차’, 중국 ‘HKC’도 이달 타이젠 TV를 출시할 계획이다. TV에 타이젠을 탑재하면 스마트폰과 연결해 맞춤형 운동 콘텐츠 ‘삼성 헬스’ 등을 즐길 수 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