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은 건강관리에 진심인 듯하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키는 게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구매율이나 생활체육 참여율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4조원으로 2020년보다 20%나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국민생활체육 조사에서도 연간 생활체육 참여율이 85%에 달했다. 건강관리를 실천하는 방법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이전에 강도 높은 운동과 절제된 식단으로 고통을 감내하며 관리했다면, 요즘은 스트레스 덜 받고 즐겁게 꾸준히 실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관리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즐거운 건강관리를 위해 다음 세 가지를 실천해 보자. 우선 건강관리 영역별로 다양한 방법을 찾아 체험해보자. 식단과 운동 등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나 관심사에 맞는 방법들을 경험해 보자. 자신만의 관리법을 찾았다면 오래 지속할 수 있도록 혼자가 아니라 여러 사람과 함께할 수 있도록 하자.

'헬스앱'으로 건강·멘털 함께 관리
SNS나 앱을 통해 여러 사람과 공통 관심사를 공유하며 서로를 독려한다면 오래도록 즐겁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목표 달성과 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건강관리 앱을 사용해 보자. 건강관리의 질적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건강 습관을 체크해 주고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멘털 관리까지 여러 서비스를 하나의 채널로 제공하는 건강관리 앱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앱을 통해 건강한 습관을 이어가고 세운 계획을 실천해 가면 즐겁고 생산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윤필경 삼성생명 기획팀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