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슈미갈 우크라이나 총리가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수도 키이우와 8개 지역의 주요 기반시설 11곳이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슈미갈 총리는 10일 텔레그램을 통해 "이제 몇몇 지역이 단전·단수가 됐다. 불빛과 물 공급, 통신의 일시적 중단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가 미사일 75발을 쐈고 그중 41발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적들은 우리 땅에 몰고온 고통과 죽음에 대해 벌을 받을 것이다. 우리는 복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이우 경찰은 이번 공습으로 최소 5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