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지지율 뛰자…'견제구' 날리는 與 당권주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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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힘 지지층 1등은 나"
김기현 "대권가도 발판 안돼"
친윤 '역선택 방지' 도입 목소리
김기현 "대권가도 발판 안돼"
친윤 '역선택 방지' 도입 목소리
![나경원](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AA.31476006.1.jpg)
유 전 의원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 자신이 한 여론조사에서 7주 연속 ‘당대표 적합도 1위’를 기록했다는 기사를 공유했다. 특히 대구·경북(TK) 거주 응답자 사이에서도 지지율 1위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당권 주자들은 즉각 견제에 나섰다. 나경원 전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같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기준 7주 연속 1등은 나”라고 했다. 이어 “이준석 전 대표는 대통령을 양두구육이라며 흔들어대더니, 이제 유 전 의원이 뒤를 잇는가 보다. 자해하지 말자”고 각을 세웠다. 유 전 의원이 이 전 대표 추가 징계를 두고 “막말을 한 윤석열 당원은 왜 징계하지 않나”라고 비판한 것을 겨냥했다.
![유승민](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AA.31476129.1.jpg)
김기현 의원은 대권·당권 분리론을 앞세워 경쟁자 견제에 나섰다. 그는 10일 페이스북에 “차기 당대표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2024년 총선을 자신의 대권가도를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 해서는 안 된다”고 썼다. 안철수 의원과 유 전 의원을 염두에 둔 공세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