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미디어그룹은 글로벌 패권 기술 현장을 생생하게 담기 위해 세계 곳곳을 누볐다. 미국, 캐나다, 중국,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등 6개국 21개 도시를 다녀왔다. 총 이동거리(편도 기준)만 약 10만7000㎞에 달한다.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한경 기자와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로 이뤄진 취재진에게 그들의 정수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각각 세계 1, 3위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와 램리서치는 한경에 본사와 핵심 연구개발(R&D)센터를 공개했다. 한국 언론 최초다.

도요타는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앨터스에 있는 도요타리서치센터(TRI)의 베일을 걷었다. 220여 명의 연구원이 ‘타도 테슬라’를 외치며 미래 자율주행 전략을 짜고 있는 도요타의 또 다른 심장이다. 강현우 베이징 특파원은 바이두의 자율주행 기지인 아폴로파크를 한국 언론 최초로 방문했다. 구글은 서기열 실리콘밸리 특파원의 본사 방문을 허락하기도 했다.

김리안 기자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셸을 한국 언론 최초로 취재했다. 셸은 로테르담 인근 해상풍력단지를 비롯해 1940년 설립된 R&D센터까지 공개했다.

좀처럼 만나기 어려웠던 ‘빅샷(언론의 조명을 받는 주요 인물)’을 소개할 수 있게 된 것도 한경미디어그룹이 이뤄낸 성과 중 하나다. 이지현 기자는 케임브리지 테크놀로지 스퀘어에 있는 모더나 R&D센터를 방문해 멜리사 무어 최고과학책임자(CSO)를 인터뷰했다. 이시은 기자는 지난 8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컴퓨터 그래픽스 학회 ‘시그라프(SIGGRAPH) 2022’에 참가해 이메 아치봉 메타 NPE 헤드(부사장)를 만났다.

■ 특별 취재팀

◆서울대 공대=홍유석 학장, 고승환 부학장, 김성재·김영민·이재상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김태현·주한별 컴퓨터공학부 교수, 최장욱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김아영·박상욱 기계공학부 교수, 조용채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 김상범 재료공학부 교수

◆한경=이심기 B&M 에디터(부국장), 박동휘 유통산업부 차장(팀장), 강현우 베이징 특파원, 서기열 실리콘밸리 특파원, 강경민·김형규 산업부 기자, 이지현 바이오헬스부 기자, 강경주·김진원 중기과학부 기자, 김리안 국제부 기자, 이시은·김종우 스타트업부 기자, 구민기 사회부 기자, 이선아 문화부 기자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