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림트 그림 모으는 데만 7년 "전 세계가 도운 기적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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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작 포함 75점 선보여
美·日·유럽 전역서 그림 공수
오프닝에 '미술 거물' 총집합
내년엔 오스트리아에서 전시
美·日·유럽 전역서 그림 공수
오프닝에 '미술 거물' 총집합
내년엔 오스트리아에서 전시

지난 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골든보이 클림트’ 전시 오프닝에서 만난 에밀리 고든커 반고흐미술관장은 “이번 전시회 하나를 위해 전 세계가 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림은 유럽 전역과 일본, 미국 등에서 모였다.
이 중에는 지난 60년간 일반에 공개된 적 없는 그림도 포함됐다. 이날 저녁 일반 공개를 이틀 앞두고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세계 각국에서 600여 명의 미술관 관계자와 클림트재단 이사회, 클림트 그림을 소장하고 있는 소장자 등이 모두 모여 축배를 들었다.




고든커 관장은 “내년 반고흐미술관은 50주년, 벨베데레미술관은 30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비적인 해”라며 “20세기를 이끈 화가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암스테르담=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