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형 은행 BNY멜론, 가상자산 커스터디 지원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 BNY멜론(BNY Mellon)이 가상자산(암호화폐) 커스터디(custody, 수탁) 서비스를 출시했다.

미국 대형 은행 중 전통 금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동일 플랫폼에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BNY멜론이 처음이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BNY멜론은 9월 초 뉴욕 금융 당국의 승인을 얻어 이날부터 선별된 고객에게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 수탁을 지원한다.

은행은 해당 자산에 접근 및 이체하는 데 필요한 키를 저장하고, 펀드 매니저가 주식·채권·상품 및 기타 자산의 포트폴리오에 대해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WSJ은 "이러한 움직임은 전통 은행들이 디지털 자산을 합법적인 시장과 새로운 비즈니스의 원천으로 받아들이는 데 중요한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