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유동성 문제 우려" 보험사 PF대출 43조…10년 새 10배 급증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송파구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1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송파구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1
    보험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액이 10년 새 10배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PF 대출액은 112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말(37조5000억원) 대비 약 3배 증가한 수치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같은 기간 은행권의 PF 대출액은 24조5000억원에서 28조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보험사의 PF 대출액은 4조9000억원에서 43조3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0배 이상 급증했다. 여신전문금융회사의 PF 대출액은 2조8000억원에서 26조7000억원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PF 대출 부실사태 이후 은행권에서는 PF 대출액 증가를 억제했으나, 비은행권에서는 사업다각화 취지에서 PF 대출액을 늘린 영향이다.

    업계에서는 주택 가격 하방 압력이 커진 데 따라 사업 추진 불확실성 증대, 미분양 물량 증가 등으로 PF 대출 부실 위험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궁극적으로는 은행보다 상대적으로 전문성이 낮은 보험사가 대출을 남발함으로써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박 의원의 지적이다. 박 의원은 "보험업계의 PF 대출이 급증해 부동산 경기 하락, 금리 인상과 맞물려 유동성 문제를 야기할 확률이 높다"며 "업계 특성상 민생 문제와 직결되는 만큼 금감원 등 금융당국이 이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부동산 시한폭탄' 안고 3연임 시작하는 시진핑

      중국 경제의 핵심 축인 부동산산업에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오는 16일 개막하는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지도부가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10일 시장정보 업체 중국부동산정보(CRIC)...

    2. 2

      맨해튼 럭셔리 콘도 투어도 인기

      “서울에서 일부러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캐피털 회장이 쓴) 책을 가져온 보람이 있었네요.”우상헌 NH투자증권 판교WM센터 마스터어드바이저는 지난 6일 ‘한경 글로벌마켓 콘퍼런스 NYC...

    3. 3

      "집을 왜 사나"…中 신규 주담대 급감

      중국 정부의 부동산시장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신규 주택담보대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빚 부담을 안고 있는 대신 조기 상환을 택하는 중국인이 늘어났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