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관련주 하락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도 '주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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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들이 급락한 여파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1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00원(3.91%) 내린 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보다 2800원(3.07%) 하락한 8만84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들은 미국의 대중 반도체 기술 수출 제한 소식 여파가 이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엔비디아 주가는 3% 이상 하락했고 퀄컴의 주가도 5% 이상 떨어졌다. 마이크론과 AMD 주가는 각각 2%, 1% 이상 떨어졌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3분기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앞으로도 한동안 저조한 영업이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유우형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전 사업부 감익이 전망돼 9조1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4분기 디램(DRAM) 등의 판가 하락이 지속되며 반도체 영업이익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76조원, 영업이익 10조800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3분기 15조8175억원 대비 31.73% 줄었다. 증권사 영업이익 컨센서스(최근 3개월간 추정치의 평균) 11조8738억원을 약 9%가량 밑도는 수준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11일 오전 9시1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00원(3.91%) 내린 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보다 2800원(3.07%) 하락한 8만84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들은 미국의 대중 반도체 기술 수출 제한 소식 여파가 이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엔비디아 주가는 3% 이상 하락했고 퀄컴의 주가도 5% 이상 떨어졌다. 마이크론과 AMD 주가는 각각 2%, 1% 이상 떨어졌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3분기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앞으로도 한동안 저조한 영업이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유우형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전 사업부 감익이 전망돼 9조1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4분기 디램(DRAM) 등의 판가 하락이 지속되며 반도체 영업이익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76조원, 영업이익 10조800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3분기 15조8175억원 대비 31.73% 줄었다. 증권사 영업이익 컨센서스(최근 3개월간 추정치의 평균) 11조8738억원을 약 9%가량 밑도는 수준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