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열애설 났을 때 팔 걸"…돈 물린 개미들 후회 [종토방 온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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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인바이오젠은 가격제한폭인 29.76%까지 떨어지며 885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버킷스튜디오와 비덴트도 각각 25.39%, 22.37% 떨어지며 동반 하락 중이다. 이들 기업은 배우 박민영 씨와 열애설이 난 강종현 씨가 실소유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지난 7일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전산 자료와 회계 장부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바이오젠과 버킷스튜디오의 대표이사는 강 씨의 동생 강지연 씨다. 버킷스튜디오 지분 20%를 가진 '이니셜1호투자'의 최대주주 '이니셜'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박민영 씨의 언니가 인바이오젠 사외이사로 등재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빗썸홀딩스 사내이사를 겸하는 강지연 씨는 2020년 230억원으로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 3개 기업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덴트와 버킷스튜디오는 코스닥시장에, 인바이오젠은 유가증권시장에 각각 상장돼있다.
박병준 기자 r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