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클라우드 강자로 우뚝…올 매출 1조 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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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는 2019년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춘천에 데이터센터를 개관했다. 사진은 춘천 데이터센터 전경. 삼성SDS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AA.31454884.1.jpg)
삼성SDS가 주력하고 있는 클라우드 사업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기업형 클라우드 플랫폼인 SCP(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의 고도화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클라우드 전환 전략 수립을 더 세밀하게 구현할 계획이다. MSP(클라우드관리기업) 부문에선 고객사의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컨설팅과 전환, 구축 운영 등 총체적인 관리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와 글로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운영 등을 통해 기술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해 말 기존 IT서비스부문 사업부를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와 솔루션사업부 두 개의 사업부로 통합했다.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고 솔루션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는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상품기획, 서비스 실행에 이르는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솔루션사업부는 삼성SDS의 주요 클라우드 솔루션 완성도를 높여 글로벌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ERP(전사적자원관리) MES(전산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고객사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한다.
삼성SDS는 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근무 방식에서도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SDS는 사내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클라우드 기술 허브를 통해 클라우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최다 수준인 5000여 개의 퍼블릭 클라우드 자격을 확보해 MSP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황성우 대표](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AA.31455007.1.jpg)
삼성SDS는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 1위 업체인 AWS(아마존웹서비스)와 협업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SDS가 참여하고 있는 ‘익스클루시브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대표적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AWS와 함께 고객사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MSP 사업을 강화하고 SaaS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고객사 솔루션의 클라우드 전환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AWS의 ‘SaaS 팩토리’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AWS 마켓플레이스에 △AI 기반 컨택트센터 솔루션 ‘AICC’ △AI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 △기업용 업무 자동화 및 협업솔루션 ‘브리티웍스’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