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빵빵한 진격…美·佛 이어 동남아 할랄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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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해외 사업을 활발히 펼치며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꾸준히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77년간 쌓아온 제빵 기술과 매장 운영 노하우,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것은 물론 조인트벤처, 마스터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형태로 공략해 글로벌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프랑스 파리에 3개 점포를 추가로 여는 등 유럽 시장 공략도 이어가고 있다. 올 상반기 파리 외곽의 현대적 상업 지구인 라데팡스 지역에 문을 연 3호점 보엘디유, 4호점 코롤점에 이어 몽파르나스 지역에 5번째 점포인 몽파르나스점을 개점했다.
파리바게뜨는 새로 문을 연 3개 점포를 통해 주변 오피스에 근무하는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샌드위치와 스낵킹 메뉴 등 ‘그랩앤고(Grab&Go)’ 코너를 강화했다. 크리스토프 라로즈 파리바게뜨 프랑스법인 사업부장은 “파리바게뜨는 SPC그룹의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인들로부터 호평받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프랑스 내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PC그룹은 2014년 프랑스에 첫 번째 파리바게뜨 매장을 열고 INBP(프랑스국립제빵학교), 에콜 르노트르(프랑스 유명 제과요리학교) 등의 교육과정을 국내에 도입하는 등 한국과 프랑스 간 경제 문화 협력에 기여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4월 한불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비즈니스어워즈 최우수 프랑스 진출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말레이시아에 진출하며 할랄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제2의 도시 조호르바루에 할랄 인증 제빵공장 건립에 착수하는 동시에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 버자야 푸드그룹과 합작법인도 설립했다. 말레이시아를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아우르는 할랄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삼아 세계 인구의 24%를 차지하는 19억 명 규모의 무슬림 공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SPC그룹은 내년에도 글로벌 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국가별 책임경영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 국가별 책임자를 대부분 현지인으로 선임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파리바게뜨는 프랑스 파리에 3개 점포를 추가로 여는 등 유럽 시장 공략도 이어가고 있다. 올 상반기 파리 외곽의 현대적 상업 지구인 라데팡스 지역에 문을 연 3호점 보엘디유, 4호점 코롤점에 이어 몽파르나스 지역에 5번째 점포인 몽파르나스점을 개점했다.
파리바게뜨는 새로 문을 연 3개 점포를 통해 주변 오피스에 근무하는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샌드위치와 스낵킹 메뉴 등 ‘그랩앤고(Grab&Go)’ 코너를 강화했다. 크리스토프 라로즈 파리바게뜨 프랑스법인 사업부장은 “파리바게뜨는 SPC그룹의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인들로부터 호평받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프랑스 내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PC그룹은 2014년 프랑스에 첫 번째 파리바게뜨 매장을 열고 INBP(프랑스국립제빵학교), 에콜 르노트르(프랑스 유명 제과요리학교) 등의 교육과정을 국내에 도입하는 등 한국과 프랑스 간 경제 문화 협력에 기여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4월 한불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비즈니스어워즈 최우수 프랑스 진출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말레이시아에 진출하며 할랄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제2의 도시 조호르바루에 할랄 인증 제빵공장 건립에 착수하는 동시에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 버자야 푸드그룹과 합작법인도 설립했다. 말레이시아를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아우르는 할랄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삼아 세계 인구의 24%를 차지하는 19억 명 규모의 무슬림 공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SPC그룹은 내년에도 글로벌 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국가별 책임경영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 국가별 책임자를 대부분 현지인으로 선임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