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지노믹스, 간암 임상 1·2상 美 FDA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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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노믹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RZ-001'의 간암 임상 1·2상을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아 진행 중인 국내 임상시험의 연장선상이란 설명이다. 다국가에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알지노믹스는 리보핵산 치환효소(RNA trans-splicing ribozyme)를 기반으로 표적 RNA를 제거하면서 동시에 원하는 유전자를 발현시키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RZ-001은 아데노바이러스로 리보핵산 치환효소를 전달해, 암세포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텔로머라아제(hTERT) RNA를 표적하고 항암작용을 유도하는 유전자를 발현시키는 기전이다.
알지노믹스는 다른 암종으로도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연내 악성교모세포종에 대한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다. 항암제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유전성 망막색소변성증, 레트증후군 등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사진)는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들이 순차적으로 국내외 임상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번 임상은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아 진행 중인 국내 임상시험의 연장선상이란 설명이다. 다국가에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알지노믹스는 리보핵산 치환효소(RNA trans-splicing ribozyme)를 기반으로 표적 RNA를 제거하면서 동시에 원하는 유전자를 발현시키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RZ-001은 아데노바이러스로 리보핵산 치환효소를 전달해, 암세포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텔로머라아제(hTERT) RNA를 표적하고 항암작용을 유도하는 유전자를 발현시키는 기전이다.
알지노믹스는 다른 암종으로도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연내 악성교모세포종에 대한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다. 항암제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유전성 망막색소변성증, 레트증후군 등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사진)는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들이 순차적으로 국내외 임상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