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일 낼 것"…마이크 켠 '완전체' 마마무, 다시 무대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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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마마무, 11일 완전체 컴백
1년 1개월 만에 미니 12집 발매
"오랜만의 컴백 설레고 기대 돼"
"왕성하게 활동할 것, 월드투어도 개최"
1년 1개월 만에 미니 12집 발매
"오랜만의 컴백 설레고 기대 돼"
"왕성하게 활동할 것, 월드투어도 개최"
그룹 마마무가 완전체로 뭉쳤다. 오랜만에 한 무대에 오른 이들은 컴백 활동은 물론 월드투어까지 예고하며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었다.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는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12집 '마이크 온(MIC ON)'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은 재재가 맡았다.
마마무의 완전체 앨범 발매는 미니 11집 '아이 세이 마마무 : 더 베스트(I SAY MAMAMOO : THE BEST)'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다 같이 활동에 나서는 건 무려 2년 만이다.
마마무는 지난해 멤버 휘인이 소속사 RBW를 떠나며 각자 솔로 앨범,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개인 활동에 집중해 왔다. 당시 RBW는 휘인과의 재계약 최종 불발됐지만, 2023년까지 완전체 활동에 대한 계약은 연장했다고 밝혔던 바다. 여기엔 앨범 발매나 단독 콘서트 출연 등이 포함돼 있었고, 그 약속은 1년 만에 성사됐다.
마마무는 "오랜만의 활동이라 설레고 기대된다"면서 "오랜만에 모이니 에너지가 잔뜩 채워지는 기분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음악적으로 팬분들을 만날 수 없어 아쉬움이 많았는데 팬분들이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년 6월에 데뷔한 마마무는 'Mr. 애매모호', '피아노맨', '음오아예', '넌 is 뭔들', '데칼코마니',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별이 빛나는 밤', '너나 해', '고고베베', '힙', '딩가딩가'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키며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탄탄한 보컬 실력은 물론 재치 있는 퍼포먼스, 멤버 간 완벽한 '케미' 등을 자랑하며 '믿듣맘무', '믿보맘무' 등의 수식어를 꿰찬 이들의 완전체 컴백 소식은 많은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문별은 "솔로 활동에서는 각자가 하고 싶은 음악을 마음껏 보여드리는데 단체로는 네 명의 색깔도 합쳐야 해서 고민이 많았다. 마마무 단체를 많은 분이 기대하고 사랑해 줬기 때문에 부담감과 책임감이 있었다. 어떤 음악을 들려드리면 좋을지부터 시작해 하나부터 열까지 짚고 넘어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활동을 정말 열심히 했지만, 마마무 단체는 제자리이지 않았느냐"면서 "원래의 마마무로 돌아왔기 때문에 긴장감보다는 잘해보자는 마음이 컸다. '처음처럼 좋은 곡 들려주자'면서 단합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새 미니앨범 '마이크 온'은 '마이크를 켠 마마무가 일내러 돌아온다'는 의미로, 앨범에 대한 멤버들의 자신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일낼라(ILLELLA)'를 포함해 '하나둘셋 어이!(1,2,3 Eoi!)', 'L.I.E.C'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솔라는 "마마무가 드디어 마이크를 켜고 일내러 왔다는 굉장한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어마어마한 일을 낼 거라서 기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넘치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어떤 일을 낼 건지 구체적으로 알려달라고 하자 그는 "미니 12집 발매를 시작으로 국내·해외 공연을 열고, 또 핼러윈에 무언가 있을 수도 있다. 올 연말을 꽉 채워 보내지 않을까 싶다.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마마무로 많은 분을 찾아뵐 것 같다"고 답했다.
마마무는 1년여 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에 데뷔 초의 자유분방한 에너지와 함께 지금의 깊이 있고, 성숙해진 모습을 동시에 담아냈다고. 수록곡 '하나둘셋 어이!'는 마마무가 무대에 오르기 전 외치는 구호로 이들의 시그니처를 녹여낸 곡이며, 타이틀곡으로는 레게 장르에 새롭게 도전했다.
휘인은 "도전이라는 게 시작이 두려울 순 있는데 잘 해내고 나면 그만큼의 성취감이 큰 것 같다. 우리 넷 다 그런 욕구가 강하고 뜻이 잘 맞아서 같이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마음이 생긴다"고 털어놨다. 타이틀곡 '일낼라'는 레게 톤의 트랙에 멤버들의 매혹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져 강한 중독성을 지닌 곡이다. 찬란한 별이 빛나는 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 완성한 강렬한 세레나데를 내용으로 한다. 데뷔 이래 마마무와 최고의 시너지를 자랑해 온 히트 메이커 김도훈 프로듀서가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했고, 멤버 문별도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자신감만큼 목표도 컸다. 솔라는 "요즘 음악차트가 단단한데 거기서도 마마무가 일을 한 번 내보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큰 꿈을 가져야 좋지 않냐. 차트에서도 마마무가 조금 더 제대로 일을 내고, 공연도 왕성하게 활동하던 때보다 더 다양하게 보여드리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대로 일이 터지지 않을까 싶다"면서 "데뷔 10년 만에 해외 투어를 해 볼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하며 "해외에 계신 분들도 뵙고 싶어서 이번에 제대로 일을 한 번 터트릴 예정이다"고 했다. 데뷔 8주년이 지나고, 어느덧 데뷔 10년 차를 바라보고 있는 이들은 "아직 보여드릴 게 많다"고 했다. 솔라는 "그간 많은 장르와 무대를 보여드렸지만, 아직 못 보여드린 게 많다. 이번 앨범도 그렇고 멤버들 모두 앞으로 조금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는 욕구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별은 "'마이크 온'의 띄어쓰기를 다르게 하면 'M-아이콘'이다. 마마무가 여러분들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포부로 우리만의 장르를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마마무의 미니 12집 '마이크 온'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는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12집 '마이크 온(MIC ON)'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은 재재가 맡았다.
마마무의 완전체 앨범 발매는 미니 11집 '아이 세이 마마무 : 더 베스트(I SAY MAMAMOO : THE BEST)'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다 같이 활동에 나서는 건 무려 2년 만이다.
마마무는 지난해 멤버 휘인이 소속사 RBW를 떠나며 각자 솔로 앨범,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개인 활동에 집중해 왔다. 당시 RBW는 휘인과의 재계약 최종 불발됐지만, 2023년까지 완전체 활동에 대한 계약은 연장했다고 밝혔던 바다. 여기엔 앨범 발매나 단독 콘서트 출연 등이 포함돼 있었고, 그 약속은 1년 만에 성사됐다.
마마무는 "오랜만의 활동이라 설레고 기대된다"면서 "오랜만에 모이니 에너지가 잔뜩 채워지는 기분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음악적으로 팬분들을 만날 수 없어 아쉬움이 많았는데 팬분들이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년 6월에 데뷔한 마마무는 'Mr. 애매모호', '피아노맨', '음오아예', '넌 is 뭔들', '데칼코마니',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별이 빛나는 밤', '너나 해', '고고베베', '힙', '딩가딩가'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키며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탄탄한 보컬 실력은 물론 재치 있는 퍼포먼스, 멤버 간 완벽한 '케미' 등을 자랑하며 '믿듣맘무', '믿보맘무' 등의 수식어를 꿰찬 이들의 완전체 컴백 소식은 많은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문별은 "솔로 활동에서는 각자가 하고 싶은 음악을 마음껏 보여드리는데 단체로는 네 명의 색깔도 합쳐야 해서 고민이 많았다. 마마무 단체를 많은 분이 기대하고 사랑해 줬기 때문에 부담감과 책임감이 있었다. 어떤 음악을 들려드리면 좋을지부터 시작해 하나부터 열까지 짚고 넘어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활동을 정말 열심히 했지만, 마마무 단체는 제자리이지 않았느냐"면서 "원래의 마마무로 돌아왔기 때문에 긴장감보다는 잘해보자는 마음이 컸다. '처음처럼 좋은 곡 들려주자'면서 단합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새 미니앨범 '마이크 온'은 '마이크를 켠 마마무가 일내러 돌아온다'는 의미로, 앨범에 대한 멤버들의 자신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일낼라(ILLELLA)'를 포함해 '하나둘셋 어이!(1,2,3 Eoi!)', 'L.I.E.C'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솔라는 "마마무가 드디어 마이크를 켜고 일내러 왔다는 굉장한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어마어마한 일을 낼 거라서 기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넘치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어떤 일을 낼 건지 구체적으로 알려달라고 하자 그는 "미니 12집 발매를 시작으로 국내·해외 공연을 열고, 또 핼러윈에 무언가 있을 수도 있다. 올 연말을 꽉 채워 보내지 않을까 싶다.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마마무로 많은 분을 찾아뵐 것 같다"고 답했다.
마마무는 1년여 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에 데뷔 초의 자유분방한 에너지와 함께 지금의 깊이 있고, 성숙해진 모습을 동시에 담아냈다고. 수록곡 '하나둘셋 어이!'는 마마무가 무대에 오르기 전 외치는 구호로 이들의 시그니처를 녹여낸 곡이며, 타이틀곡으로는 레게 장르에 새롭게 도전했다.
휘인은 "도전이라는 게 시작이 두려울 순 있는데 잘 해내고 나면 그만큼의 성취감이 큰 것 같다. 우리 넷 다 그런 욕구가 강하고 뜻이 잘 맞아서 같이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마음이 생긴다"고 털어놨다. 타이틀곡 '일낼라'는 레게 톤의 트랙에 멤버들의 매혹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져 강한 중독성을 지닌 곡이다. 찬란한 별이 빛나는 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 완성한 강렬한 세레나데를 내용으로 한다. 데뷔 이래 마마무와 최고의 시너지를 자랑해 온 히트 메이커 김도훈 프로듀서가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했고, 멤버 문별도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자신감만큼 목표도 컸다. 솔라는 "요즘 음악차트가 단단한데 거기서도 마마무가 일을 한 번 내보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큰 꿈을 가져야 좋지 않냐. 차트에서도 마마무가 조금 더 제대로 일을 내고, 공연도 왕성하게 활동하던 때보다 더 다양하게 보여드리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대로 일이 터지지 않을까 싶다"면서 "데뷔 10년 만에 해외 투어를 해 볼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하며 "해외에 계신 분들도 뵙고 싶어서 이번에 제대로 일을 한 번 터트릴 예정이다"고 했다. 데뷔 8주년이 지나고, 어느덧 데뷔 10년 차를 바라보고 있는 이들은 "아직 보여드릴 게 많다"고 했다. 솔라는 "그간 많은 장르와 무대를 보여드렸지만, 아직 못 보여드린 게 많다. 이번 앨범도 그렇고 멤버들 모두 앞으로 조금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는 욕구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별은 "'마이크 온'의 띄어쓰기를 다르게 하면 'M-아이콘'이다. 마마무가 여러분들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포부로 우리만의 장르를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마마무의 미니 12집 '마이크 온'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