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금통위 앞두고 2,180대 등락…환율 1,430원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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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상승…코스닥 약보합권
코스피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12일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52포인트(0.11%) 떨어진 2,189.55다.
지수는 전장보다 0.72포인트(0.03%) 내린 2,191.35에 개장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77억원, 52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천14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2원 내린 1,430.0원에 개장해 장 초반 1,430.0∼1,434.5원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12%)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6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1.10%)가 혼조세를 보였다.
경기 침체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의 성장 전망 하향, 주요 인사들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이 이어졌다.
IMF는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2.7%로 하향했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과 같은 3.2%로 유지했다.
미국의 올해 예상 성장률은 기존보다 0.7%포인트 깎인 1.6%였고, 내년 성장률은 기존과 동일한 1.0%로 유지됐다.
한국의 올해 전망치는 기존보다 0.3%포인트 오른 2.6%, 내년 전망치는 0.1%포인트 내린 2.0%로 제시됐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은 당분간 금리를 계속 올리고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이 과도한 긴축을 할 위험보다 너무 적게 할 위험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미국 증시는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장 한때 상승세를 보였으나,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 은행(BOE) 총재가 오는 14일 채권 매입 프로그램이 종료된다고 밝히자 성장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한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도 (경제성장률) 정부 전망치가 당초 2.5%였는데 분명히 그보다 낮아질 것 같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시장은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빅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낙폭과대 인식 속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하겠으나, 장중 미국 시장의 변화와 10월 금통위 결과 등이 반등 탄력을 제한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반도체주 저가 매수세로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1.44%)와 SK하이닉스(1.33%)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50%)와 삼성SDI(0.50%)도 오름세다.
LG에너지솔루션(-1.81%), LG화학(-1.51%), 현대차(-1.19%), 기아(-0.74%)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화학(-1.65%), 운수·창고(-1.54%), 음식료품(-1.31%), 비금속광물(-1.10%), 증권(-1.09%) 등 대부분이 약세다.
전기·전자(0.47%)와 의약품(0.07%)만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2포인트(0.17%) 하락한 668.38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0.09포인트(0.01%) 오른 669.59에 시작했으나 하락 전환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5억원, 3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05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10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5%), 카카오게임즈(-3.53%), 펄어비스(-3.22%), 셀트리온제약(-0.33%) 등이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93%), 엘앤에프(0.26%), HLB(1.93%), 에코프로(4.08%) 등은 상승세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52포인트(0.11%) 떨어진 2,189.55다.
지수는 전장보다 0.72포인트(0.03%) 내린 2,191.35에 개장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77억원, 52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천14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2원 내린 1,430.0원에 개장해 장 초반 1,430.0∼1,434.5원 사이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12%)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6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1.10%)가 혼조세를 보였다.
경기 침체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의 성장 전망 하향, 주요 인사들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이 이어졌다.
IMF는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2.7%로 하향했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과 같은 3.2%로 유지했다.
미국의 올해 예상 성장률은 기존보다 0.7%포인트 깎인 1.6%였고, 내년 성장률은 기존과 동일한 1.0%로 유지됐다.
한국의 올해 전망치는 기존보다 0.3%포인트 오른 2.6%, 내년 전망치는 0.1%포인트 내린 2.0%로 제시됐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은 당분간 금리를 계속 올리고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이 과도한 긴축을 할 위험보다 너무 적게 할 위험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미국 증시는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장 한때 상승세를 보였으나,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 은행(BOE) 총재가 오는 14일 채권 매입 프로그램이 종료된다고 밝히자 성장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한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도 (경제성장률) 정부 전망치가 당초 2.5%였는데 분명히 그보다 낮아질 것 같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시장은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빅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낙폭과대 인식 속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하겠으나, 장중 미국 시장의 변화와 10월 금통위 결과 등이 반등 탄력을 제한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반도체주 저가 매수세로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1.44%)와 SK하이닉스(1.33%)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50%)와 삼성SDI(0.50%)도 오름세다.
LG에너지솔루션(-1.81%), LG화학(-1.51%), 현대차(-1.19%), 기아(-0.74%)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화학(-1.65%), 운수·창고(-1.54%), 음식료품(-1.31%), 비금속광물(-1.10%), 증권(-1.09%) 등 대부분이 약세다.
전기·전자(0.47%)와 의약품(0.07%)만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2포인트(0.17%) 하락한 668.38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0.09포인트(0.01%) 오른 669.59에 시작했으나 하락 전환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5억원, 3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05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10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5%), 카카오게임즈(-3.53%), 펄어비스(-3.22%), 셀트리온제약(-0.33%) 등이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93%), 엘앤에프(0.26%), HLB(1.93%), 에코프로(4.08%) 등은 상승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