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경쟁력이다…차즈기·수국잎 추출물 등 개별인정형 원료사업 '폭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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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피로 개선에 좋은 '차즈기'
체지방 감소 효과있는 '수국잎'
수년간 연구개발 통해 기능 입증
식물성 캡슐·젤리·천연코팅 등
제형 관련 특허도 8개 보유
먹기 간편한 '단백질 바'로 진화
체지방 감소 효과있는 '수국잎'
수년간 연구개발 통해 기능 입증
식물성 캡슐·젤리·천연코팅 등
제형 관련 특허도 8개 보유
먹기 간편한 '단백질 바'로 진화
코스맥스바이오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강자답게 개별인정형 원료 사업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둬들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개별인정형 원료 사업으로 회사 체질을 바꿔보겠다는 게 코스맥스바이오의 포부다. 최근 주목받는 개별인정형 원료는 차즈기 추출물이다. 차즈기는 한해살이 풀로, 한방 약재나 식품 원료로 널리 쓰이는 자생식물이다. 코스맥스바이오의 차즈기 추출물은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기식이다. 홍삼, 비타민 같은 고시형 원료와 달리 개별인정형 원료는 수년 간 연구개발(R&D)와 임상을 거쳐 안전성과 기능을 직접 입증해야 한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차즈기 추출물로 사람 대상 임상 실험을 수행해 까다로운 식약처 허가 관문을 통과했다. 스마트폰을 2시간 사용한 35명에게 차즈기 추출물 500㎎을 섭취하게 한 후 조절근점(NPA) 수치를 확인한 결과, 섭취 전보다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눈 건강에 관심이 많은 노년층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PC 사용 시간이 긴 젊은 현대인과 장년층을 위한 건기식 제품”이라고 했다.
수국잎 추출물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 중 하나다. 관상용 수국이 아닌 산에서 자라는 토종 수국을 활용했다. 체지방 감소 기능으로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을 받은 원료 중 유일한 국내산 원료다. 안정성과 기능도 한국인 대상 임상 실험에서 확인했다. 하나의 성분으로 피부건강과 체지방 감소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코스맥스바이오 관계자는 “체지방 관련 9개 항목, 피부건강 관련 10가지 항목이 개선되는 기능성을 확인했다”고 했다. 체지방은 체중, 체질량지수(BMI), 체지방률이 대표적이고 피부건강은 피부탄력과 주름 등이다. 이런 성과는 국내 4건, 해외 1건, 국제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저널에 6건의 논문 게재로 이어졌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제형 전략에서도 차별화를 추구한다. 식물성 연질캡슐, 젤리, 천연코팅 등 8개 제형 특허를 보유했다.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연질 캡슐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도 제형 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한다.
최근 선보인 ‘단백질 바’는 제형 경쟁력을 입증하는 대표 제품이다. 시중에 곡류나 견과류 등이 바 형태로 유통되지만, ‘일반식품 단백질 바’여서 포화지방 함량이 높고 오랜 기간 먹으면 에너지 대사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건기식 단백질 제품은 대부분 물에 타 먹지만 바 형태는 먹기 간편하다”며 “단백질 일반식품보다 단백질 함유량도 높은 편”이라고 했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수국잎 추출물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 중 하나다. 관상용 수국이 아닌 산에서 자라는 토종 수국을 활용했다. 체지방 감소 기능으로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을 받은 원료 중 유일한 국내산 원료다. 안정성과 기능도 한국인 대상 임상 실험에서 확인했다. 하나의 성분으로 피부건강과 체지방 감소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코스맥스바이오 관계자는 “체지방 관련 9개 항목, 피부건강 관련 10가지 항목이 개선되는 기능성을 확인했다”고 했다. 체지방은 체중, 체질량지수(BMI), 체지방률이 대표적이고 피부건강은 피부탄력과 주름 등이다. 이런 성과는 국내 4건, 해외 1건, 국제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저널에 6건의 논문 게재로 이어졌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제형 전략에서도 차별화를 추구한다. 식물성 연질캡슐, 젤리, 천연코팅 등 8개 제형 특허를 보유했다.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연질 캡슐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도 제형 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한다.
최근 선보인 ‘단백질 바’는 제형 경쟁력을 입증하는 대표 제품이다. 시중에 곡류나 견과류 등이 바 형태로 유통되지만, ‘일반식품 단백질 바’여서 포화지방 함량이 높고 오랜 기간 먹으면 에너지 대사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건기식 단백질 제품은 대부분 물에 타 먹지만 바 형태는 먹기 간편하다”며 “단백질 일반식품보다 단백질 함유량도 높은 편”이라고 했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