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주총 전쟁' 예고…휴마시스 주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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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 휴마시스 주가가 하루 만에 10% 넘게 상승했다. 14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액주주들이 최대주주와 표 대결을 예고하면서다. 12일 휴마시스는 10.57% 오른 1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휴마시스소액주주모임은 주총에서 사측이 올린 안건을 부결하겠다며 주주들로부터 의결권을 위임받고 있다.
회사 측이 지난달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과 200억원 상당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지만 소액주주들은 회사 규모에 걸맞은 주주 친화 전략을 펼치라고 요구하고 있다.
휴마시스는 △사내·사외이사 선임 △적대적 인수합병(M&A) 방어를 위한 이사 해임 요건 신설 △전자투표제 도입 등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소액주주들은 전자투표 도입 시기가 명시되지 않은 점, 사외이사 후보가 주주들이 요구해온 M&A 전문가가 아니라는 점에 반발하고 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회사 측이 지난달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과 200억원 상당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지만 소액주주들은 회사 규모에 걸맞은 주주 친화 전략을 펼치라고 요구하고 있다.
휴마시스는 △사내·사외이사 선임 △적대적 인수합병(M&A) 방어를 위한 이사 해임 요건 신설 △전자투표제 도입 등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소액주주들은 전자투표 도입 시기가 명시되지 않은 점, 사외이사 후보가 주주들이 요구해온 M&A 전문가가 아니라는 점에 반발하고 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