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금 못 빌리자 어머니 친구 살해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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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자금을 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모친 친구를 살해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혼자 살던 여성 A(75)씨를 살해하고 돈을 훔쳐 달아난 혐의(강도살인)로 B(54)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B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께 광주 서구 A씨 집에서 흉기로 A씨를 살해한 후 현금 7만5천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모친 친구로, B씨는 어머니를 통해 이전에도 A씨에게 사업 자금을 빌린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회사 사정이 어려워져 A씨에게 1천500만원을 빌리려고 했으나 돈을 빌려주지 않자 B씨는 이날 A씨 집에 찾아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B씨는 가족 명의의 차를 빌려 타고 A씨 집을 찾아갔으며 범행 전후 옷을 갈아입는 등 미리 범행을 계획한 정황도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A씨와 사흘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지난 10일 오후 4시 40분께 출동해 A씨의 집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B씨는 범행을 저지르고 차량을 이용해 타지역으로 도주했지만, 수사팀의 추적에 검거됐다.
/연합뉴스
광주 서부경찰서는 혼자 살던 여성 A(75)씨를 살해하고 돈을 훔쳐 달아난 혐의(강도살인)로 B(54)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B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께 광주 서구 A씨 집에서 흉기로 A씨를 살해한 후 현금 7만5천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모친 친구로, B씨는 어머니를 통해 이전에도 A씨에게 사업 자금을 빌린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회사 사정이 어려워져 A씨에게 1천500만원을 빌리려고 했으나 돈을 빌려주지 않자 B씨는 이날 A씨 집에 찾아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B씨는 가족 명의의 차를 빌려 타고 A씨 집을 찾아갔으며 범행 전후 옷을 갈아입는 등 미리 범행을 계획한 정황도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A씨와 사흘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지난 10일 오후 4시 40분께 출동해 A씨의 집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B씨는 범행을 저지르고 차량을 이용해 타지역으로 도주했지만, 수사팀의 추적에 검거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