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는 여행수요 정상화로 노르웨이안 크루즈 라인(NCLH) 주식을 다시 챙길 때라며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는 이 회사가 팬데믹 이전보다 약간 비용을 올리고도 3분기 예약 실적이 크게 향상되었다며 투자 의견을 이같이 올렸다.

노르웨이안 크루즈 라인은 3분기 객실 점유율이 82%까지 올라가 2분기 65%에서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 분석가는 이 같은 객실 점유율을 토대로 당초 이 회사가 올해 주당 4.97달러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를 4.66달러 손실로 낮췄다.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2023년의 주당 순이익도 당초 1.44달러에서 1.55달러로 높였다.

코비드-19 기간에 비즈니스가 폐쇄되고 크루즈 여행 수요가 줄면서 크루즈 회사들은 몇 년간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UBS는 로열캐리비안 (RCL) 등 다른 크루즈 업체에 비해 노르웨이안 크루즈 라인이 강력한 미국내 고객 기반과 럭셔리 분야에 대한 노출이 큰 것이 강점이라고 지적했다.

목표 주가로는 인플레이션 역풍을 반영, 18달러에서 15달러로 낮췄다. 이는 화요일 종가보다 29% 상승 여력이 있다.

주가는 올해 약 44% 하락했지만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수요일 개장 전 거래에서 3.5% 상승했다.
UBS "노르웨이안크루즈,정상화 궤도 올라…매수"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