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해스켓 “우버와 주가 차이 너무 커…리프트 2배 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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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가의 고든해스켓 투자자문이 승차공유 기업인 리프트에 대해 매수를 추천했다.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진 탓에 지금이 적절한 진입 시점이 됐다는 취지다.
고든해스켓의 로버트 몰린스 분석가는 12일(현지시간) 내놓은 보고서에서 “리프트 주가는 올 들어서만 70% 넘게 급락했다”며 “이 정도의 주가 하락은 회사 가치에 비해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를 24달러로 각각 제시했다.
몰린스 분석가는 “리프트 주가가 우버보다 낮게 평가되는 건 당연할 수 있지만 두 회사간 주가 격차가 너무 크다”고도 했다. 승차공유뿐만 아니라 음식배달 서비스를 운용하고 있는 우버 주가는 올 들어 40% 하락했다.
또 우버 시가총액은 500억달러 수준인 반면 리프트 시총은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42억달러에 불과하다. 몰린스 분석가는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리프트의 운전자 공급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기업들의 재택근무 종료 분위기도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몰린스 분석가는 “바이든 정부가 공유산업 종사자들의 지위를 각 기업 소속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있는 건 부정적인 요인”이라면서도 “현재 시점에선 직접적인 충격으로 볼 수 없다”고 평가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고든해스켓의 로버트 몰린스 분석가는 12일(현지시간) 내놓은 보고서에서 “리프트 주가는 올 들어서만 70% 넘게 급락했다”며 “이 정도의 주가 하락은 회사 가치에 비해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를 24달러로 각각 제시했다.
몰린스 분석가는 “리프트 주가가 우버보다 낮게 평가되는 건 당연할 수 있지만 두 회사간 주가 격차가 너무 크다”고도 했다. 승차공유뿐만 아니라 음식배달 서비스를 운용하고 있는 우버 주가는 올 들어 40% 하락했다.
또 우버 시가총액은 500억달러 수준인 반면 리프트 시총은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42억달러에 불과하다. 몰린스 분석가는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리프트의 운전자 공급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기업들의 재택근무 종료 분위기도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몰린스 분석가는 “바이든 정부가 공유산업 종사자들의 지위를 각 기업 소속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있는 건 부정적인 요인”이라면서도 “현재 시점에선 직접적인 충격으로 볼 수 없다”고 평가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