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받으러 온 시민을 안내하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받으러 온 시민을 안내하고 있다.(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2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6957명 늘어 누적 2505만2677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만535명)보다 3578명 적은 수치다. 1주일 전인 지난 6일(2만8635명)보다 1678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9일(3만857명)보다 3천00명 각각 줄었다.

최근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2290명→1만9427명→1만7650명→8980명→1만5476명→3만535명→2만6957명으로 일평균 약 2만188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7443명, 서울 5254명, 경북 1700명, 인천 1658명, 경남 1416명, 대구 1250명, 부산 1206명, 강원 1072명, 충북 1038명, 충남 967명, 전북 822명, 대전 728명, 광주 691명, 전남 649명, 울산 537명, 제주 271명, 세종 230명, 검역 2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71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6886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의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재원 중 위중증 환자수나 사망자 수도 꾸준히 줄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66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었지만 이틀째 200명대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82일 새 최소치를 기록하며 200명대로 내려왔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5명으로 직전일보다 10명 늘었지만 닷새째 30명 미만 수준을 유지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8748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