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LX하우시스 인테리어사업부장(오른쪽)과 김선재 배재대학교 총장이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최영일 LX하우시스 인테리어사업부장(오른쪽)과 김선재 배재대학교 총장이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LX하우시스가 배재대학교와 함께 인테리어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LX하우시스는 지난 12일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배재대학교에서 'LX하우시스-배재대학교 인테리어 전문가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현장 맞춤형 인테리어 실무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한 후 채용과 연계해 국내 인테리어 산업 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LX하우시스와 배재대학교는 지난 1학기 배재대학교 취업센터인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에서 인테리어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졸업예정 학생을 대상으로 'LX Z:IN 인테리어 CAD 전문가' 과정을 시험 운영했다. 이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충청권에 위치한 LX하우시스 지인스퀘어의 매니저로 취업하는 등 반응이 좋아 2학기부터 15명 정원의 공식 과정을 개설했다는 설명이다. 공식 과정은 인테리어 업계 취업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습득하는 실기 과정으로 지인스퀘어 및 대리점 실무 실습 등이 포함됐다.

공식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서류 전형을 거치지 않고 바로 면접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희망하는 지역의 대리점 매니저로 채용될 수 있다. 인테리어 매니저는 소비자 상담부터 설계, 현장 관리를 포괄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직군이다.

LX하우시스는 앞서 올해 대진대학교, 인제대학교와 인테리어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 전국 주요 권역별 대학과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영일 LX하우시스 인테리어사업부장(상무)은 "배재대학교와 함께 국내 인테리어 산업 활성화는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