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에서 치매를 앓던 80대 남성이 집 밖에서 저체온증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50분께 "치매를 앓는 아버지가 집에 안 계시다"는 아들의 신고가 접수됐다.경찰은 실종자 A씨가 거주하는 영동군 심천면 주택 수색을 이어가던 중 신고 사흘 만인 전날 오후 10시45분께 이웃집 주민으로부터 자기 집 창고에 A씨가 숨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남방과 바지는 입고 있었으나 양말과 신발을 신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 검시 결과 사인은 저체온증으로 확인됐다.주변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지난 14일 오후 10시께 혼자 집을 나와 이웃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확인됐다. 중증 치매를 앓는 그는 홀로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농심 오너가 3세인 신상열 미래사업실장 전무(사진)가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전무 직함을 단지 1년 만이다.농심은 신상열 전무가 내년 1월 1일부로 부사장으로 승진한다고 21일 밝혔다.1993년생인 신 전무는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 신춘호 회장의 손자다. 2018년 미국 컬럼비아대를 졸업했으며 2019년 농심 경영기획팀 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1년 만인 2020년 대리로 승진했고 경영기획팀 부장과 구매담당 상무직 등을 거쳤으며, 지난해 전무로 승진했다.이와 함께 농심은 조용철 영업부문장 부사장을 다음달 1일부로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내년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조 신임 사장은 2019년 농심 마케팅부문장 전무로 입사해 2022년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2025년 영업부문장에 위촉되며 최근 농심의 국내외 영업을 총괄해 왔다. 앞서 1987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삼성전자에서 글로벌 마케팅실과 동남아 총괄 마케팅 팀장 및 태국 법인장을 거쳤다.농심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현장 감각을 보유한 글로벌 전문가를 대표이사로 선임함으로써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