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앞세운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제압…NLDS 1승 1패
2년 연속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를 원점으로 돌렸다.

애틀랜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22 MLB 포스트시즌 NLDS 2차전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5전 3승제의 디비전시리즈에서 두 팀의 전적은 1승 1패가 됐다.

5회까지 팽팽하게 이어지던 '0의 균형'은 6회 깨졌다.

애틀랜타는 6회말 2사 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댄스비 스완슨의 볼넷으로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다.

여기서 맷 올슨과 오스틴 라일리, 트래비스 다노의 3연속 적시타가 터져 단숨에 3-0으로 앞서갔다.

투아웃 이후 5명의 주자가 출루한 애틀랜타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마운드에서는 4명의 투수가 필라델피아 타선을 9회까지 단 3안타로 봉쇄했다.

선발 카일 라이트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7회는 A.J. 민터, 8회는 라이셀 이글레시아스, 9회는 켄리 얀선이 각각 1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