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희근 경찰청장과 이재근 국민은행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은행과 경찰청은 ▲전화금융사기 및 대포통장 근절 방안 협력 ▲대고객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홍보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범인 검거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추진 등을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실무자간 핫라인을 구축해 최근 발생유형, 전화금융사기 신ㆍ변종 수법 등의 정보 공유를 통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실질적인 피해 예방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대면편취 수법의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국민은행 창구 및 자동화기기에서 범죄의심 거래 발생 시 신속한 경찰 신고, 출동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범인 검거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발, 포상을 추진한다.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고객 자산을 보호하는 금융회사로서 책임의식을 가지고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찰청과 협력해 전화금융사기와 대포통장이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