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 K-메타버스 엑스포 2022′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선 KT, SK텔레콤 등 170개 기업이 메타버스 산업융합 사례, NFT, 디지털트윈 기술 등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이 한 부스에서 VR게임 체험을 하고 있다.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대체불가능토큰(NFT) 자산 관리 플랫폼을 개발한 ‘NFT뱅크(컨택스츠아이오)’에 신규 투자했다. NFT뱅크는 NFT 자산을 평가 및 관리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용자의 성향부터 NFT 거래 현황, 시장 동향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토대로 NFT 자산 가치를 분석해 NFT 투자 의사결정에 도움을 준다. 특히 높은 신뢰도의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NFT의 현재 가치, 최저 가격, 투자 수익률 등 세분화된 자산 평가 정보를 제공한다. NFT뱅크는 NFT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NFT파이, 파인프로토콜 등의 글로벌 기업들을 파트너사로 확보해 대규모 NFT 프로젝트의 자산을 트래킹해 예측 가격을 제공 중이다. NFT를 보유한 개인 이용자 역시 NFT뱅크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지갑 단위로 자신의 NFT 자산 가치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NFT뱅크는 네이버, 페이스북, 카카오, 쿠팡, 뤼이드 등 국내외 테크 기업과 금융권에서 역량을 입증한 멤버들로 구성돼 있다. 김민수 NFT뱅크 대표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창업 전부터 NFT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시장 기회를 검증해왔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최근 시장에서는 NFT를 담보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거나 NFT 자체를 렌탈하는 등 NFT 금융 서비스가 등장해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NFT뱅크는 NFT 금융의 기반이 되는 자산 가치 플랫폼을 개발한 팀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데이터,
“세계 인구 절반인 40억 명이 디지털에서 소외돼 있습니다. 메타(옛 페이스북)의 궁극적 목표는 이들을 가상공간에서 하나로 연결하는 것입니다.”메타의 ‘비밀 병기’로 불리는 NPE(신상품 실험 조직)의 총책임자인 이메 아치봉 부사장은 최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컴퓨터그래픽 콘퍼런스 ‘시그라프 2022’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의 디지털 플랫폼은 선진국 위주였지만 메타버스는 아프리카 등 소외된 국가의 구석구석까지 잇는 하이퍼 커넥티드(초연결)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했다. NPE는 2019년 출범한 메타의 신사업 전담 조직으로 업무가 베일에 가려져 있다. NPE 수장이 국내 언론과 인터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아치봉 부사장은 “NPE의 기술은 디지털로부터 소외된 국가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며 “이들 나라에서 쏟아지는 열정적인 아이디어를 다시 새로운 제품에 반영하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테슬라의 스타링크가 전 지구를 연결하고 중국 틱톡이 쇼트폼(짧은 동영상)을 앞세워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듯, 메타는 메타버스를 80억 인류를 잇는 차세대 소통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전문가들은 ‘글로벌 초연결’을 둘러싼 빅테크 경쟁이 더 달아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민 서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메타버스가 아우르는 기술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등 엄청나게 다양하다”며 “어떤 방향으로 메타버스 세계를 구축할지 빅테크도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에 앞서 싸이월드를 내놓은 한국에 아직 기회가 있다는
유명 대체 불가능 토큰(NFT) 작가 64인의 실물 작품들이 부산으로 모인다.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lockchain Week in Busan, BWB) 2022 부대행사인 'NFT 작가 특별전' 전시를 위해서다.11일 BWB 2022 사무국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BWB 2022 부대행사 'NFT 작가 특별전'을 통해 레지나 킴, 레이레이 등 유명 작가 64인의 실물 NFT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NFT 작가 특별전은 '확장성(Creative NFT Artist Group : Extendablity)'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각자의 공간에서 보여졌던 아트워크를 기술과 접목하는 과정을 경험하고, 새로운 영감을 받아 확장된 아트워크를 창조하는 NFT의 특성을 나타낸 것이다.이번 전시회에는 ▲레지나 킴, 레이레이 등 '특별 초청 작가' ▲루리아, 준 케이 등 '피지컬 참여 작가' ▲샌드방, 제로디 등 '미디어 참여 작가' 등 총 64명의 NFT 작가가 전시회에 참여할 예정이다.전시 기획 총괄을 맡은 루리아 작가는 "예술은 시대의 치열한 기록이다. 현 시대를 작품으로 표현하는 NFT 작가들의 아트워크를 소개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라고 설명했다.오는 27일 개최되는 BWB 2022는 지난해 개최된 'NFT BUSAN 2021'의 연장선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도시로서 부산의 선도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K-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올해 명칭을 변경해 개최된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