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노사, 창사 52년 만에 첫 임금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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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1970년 창사 이후 52년 만에 처음으로 노동조합과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13일 삼성SDI와 한국노총 등에 따르면 삼성SDI의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 삼성SDI울산노동조합은 12일 사업장 인근 통도아트센터 회의실에서 장호래 노조 위원장과 대표이사 위임을 받은 손우영 중대형사업부 인사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협약식을 진행했다.
노조가 19가지 요구 조건을 내건 가운데 △평균 9% 임금인상 △유급휴가 3일 신설 △명절 격려금 지급 일수 확대(3일 → 4일) 등을 포함한 10여 가지 항목에 대해 합의했다.
삼성SDI 노사는 지난 3월 2일 1차 교섭을 시작으로 9월 20일까지 총 13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며,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율 88.24%, 찬성률 96.67%로 협상안이 최종 인준됐다.
장호래 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사관계의 시작이며 향후 상생과 동반성장을 목표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노사는 향후 노사관계 발전 TF를 통해서 제도 개선에 나설 2023년도 임금협상을 2022년 12월에 조기 진행 할 계획이다. 또 임금피크제 소송 관련해서는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13일 삼성SDI와 한국노총 등에 따르면 삼성SDI의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 삼성SDI울산노동조합은 12일 사업장 인근 통도아트센터 회의실에서 장호래 노조 위원장과 대표이사 위임을 받은 손우영 중대형사업부 인사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협약식을 진행했다.
노조가 19가지 요구 조건을 내건 가운데 △평균 9% 임금인상 △유급휴가 3일 신설 △명절 격려금 지급 일수 확대(3일 → 4일) 등을 포함한 10여 가지 항목에 대해 합의했다.
삼성SDI 노사는 지난 3월 2일 1차 교섭을 시작으로 9월 20일까지 총 13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며,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율 88.24%, 찬성률 96.67%로 협상안이 최종 인준됐다.
장호래 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사관계의 시작이며 향후 상생과 동반성장을 목표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노사는 향후 노사관계 발전 TF를 통해서 제도 개선에 나설 2023년도 임금협상을 2022년 12월에 조기 진행 할 계획이다. 또 임금피크제 소송 관련해서는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