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컴투스의 광고에 등장한 고(故) 최동원 선수 자이냅스의 인공지능(AI) 기술이 반영됐다.  /자이냅스 홈페이지 캡처
게임업체 컴투스의 광고에 등장한 고(故) 최동원 선수 자이냅스의 인공지능(AI) 기술이 반영됐다. /자이냅스 홈페이지 캡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자이냅스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금융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 등 12개 부처가 혁신 성장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정책사업이다. 2020년 7월부터 올해까지 5회에 걸쳐 1043개의 기업이 선정됐으며, 종합 금융지원과 민간 후속 투자 유치 기회,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됐다.

자이냅스는 음성 AI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17년 설립된 자이냅스는 내비게이션 앱 '티맵'의 '셀럽 내비게이션'을 포함해 야놀자의 고(故) 송해 등장 광고, 컴투스의 故 최동원 선수 등장 광고 등을 만들어 시선을 끌었다. 최근 TV조선에 방영된 메타버스 음악 프로그램 '아바드림'에선 듀스의 멤버였던 故 김성재와 故 김자옥의 목소리와 노래를 재현하기도 했다.

주동원 자이냅스 대표는 "지난해 아기유니콘, 올해 SW고성장클럽에 이어 다시 한번 혁신 기업에 선정되면서 성장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자이냅스의 기술이 사람들 일상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도록 연구와 상용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