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앞둔 진 "공연하며 많은 생각…제이홉 이어 솔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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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완전체 콘서트를 한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15일 오후 부산시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콘서트 이후 약 6개월 만이자, 지난 6월 완전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한 이후로는 처음이다.
이날 공연을 마치며 제이홉은 "부산에서 하는 공연의 마지막 멘트 한 마디 한 마디가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일단 이 순간이 정말 그리웠다. 난 솔로도 먼저 해봤는데, 여섯 멤버들의 빈자리들을 느끼면서 확실히 나는 여섯 멤버들이 있었을 때 활기가 돌고 에너지가 생긴다고 느꼈다. 그래서 이번 부산 공연을 준비하면서 그리웠던 마음들이 울컥하고 찡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래에 대해 얘기를 해보고 싶은데, 사실 이제는 믿음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아미분들도 그렇고, 하나된 믿음으로 미래를 그려볼 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부산 공연에 와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인사했다.
RM 역시 "방탄소년단 일곱 명의 마음이 같고, 또 여러분들이 우리를 믿어준다면 앞으로 어떤 일이 있더라도 굳건히 이어나가고 행복하게 공연하고 음악을 만들 거다. 부디 믿음을 가져주시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내년 입대를 앞둔 진은 "오늘 공연을 하면서 굉장히 많은 생각과 감정이 들더라. 우리가 일단 잡혀 있는 콘서트는 이게 마지막이었다. '앞으로 또 콘서트를 언제 하게 될까', '다시 이런 콘서트를 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에 지금 이 감정을 많이 담아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팬들을 향해 "투어 약속이야 언제든 잡으면 되니까 잡으면 또 오실 거죠?"라고 물었다.
또 그는 "제이홉 다음으로 앨범이 나오게 됐다. 거창한 건 아니고 싱글이고,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분과 인연이 맞닿게 돼 노래를 하나 내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15일 오후 부산시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콘서트 이후 약 6개월 만이자, 지난 6월 완전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한 이후로는 처음이다.
이날 공연을 마치며 제이홉은 "부산에서 하는 공연의 마지막 멘트 한 마디 한 마디가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일단 이 순간이 정말 그리웠다. 난 솔로도 먼저 해봤는데, 여섯 멤버들의 빈자리들을 느끼면서 확실히 나는 여섯 멤버들이 있었을 때 활기가 돌고 에너지가 생긴다고 느꼈다. 그래서 이번 부산 공연을 준비하면서 그리웠던 마음들이 울컥하고 찡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래에 대해 얘기를 해보고 싶은데, 사실 이제는 믿음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아미분들도 그렇고, 하나된 믿음으로 미래를 그려볼 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부산 공연에 와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인사했다.
RM 역시 "방탄소년단 일곱 명의 마음이 같고, 또 여러분들이 우리를 믿어준다면 앞으로 어떤 일이 있더라도 굳건히 이어나가고 행복하게 공연하고 음악을 만들 거다. 부디 믿음을 가져주시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내년 입대를 앞둔 진은 "오늘 공연을 하면서 굉장히 많은 생각과 감정이 들더라. 우리가 일단 잡혀 있는 콘서트는 이게 마지막이었다. '앞으로 또 콘서트를 언제 하게 될까', '다시 이런 콘서트를 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에 지금 이 감정을 많이 담아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팬들을 향해 "투어 약속이야 언제든 잡으면 되니까 잡으면 또 오실 거죠?"라고 물었다.
또 그는 "제이홉 다음으로 앨범이 나오게 됐다. 거창한 건 아니고 싱글이고,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분과 인연이 맞닿게 돼 노래를 하나 내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