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 반납 안돼 50만원"…카카오 먹통에 요금폭탄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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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오후 9시 15분경 익명 기반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아까 카카오 킥보드 반납 글 쓴 사람인데 현재 요금 10만6500원"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 밖에도 "스쿠터(전동킥보드) 종료가 안 된다"는 등 비슷한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전날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이날 오후 3시 30분경부터 카카오톡과 포털사이트 '다음'을 비롯한 다수의 카카오 서비스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카카오는 16일 오전 8시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 송수신, 다음 뉴스 서비스, 다음 카페, 카카오 맵,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등 일부 서비스가 복구됐다고 알렸으나, 완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커머스 서비스와 카카오T 등 유료 서비스에 대해서는 사용자들이 입은 피해를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