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전기굴착기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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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생산, 노르웨이에 35대
굴착기 전문업체인 볼보그룹코리아가 창원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 굴착기(사진)를 처음 수출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그룹코리아는 최근 22t급 대형 전기 굴착기 ‘JEC230E’ 모델을 노르웨이에 35대 수출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창원공장에 연산 100대 규모의 전기 굴착기 생산라인을 준공했다. 전기 굴착기 생산라인을 가동한 이후 이번에 처음 수출에 나섰다.
JEC230E는 100% 전기로 구동하는 굴착기다. 전기 굴착기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디젤 굴착기보다 소음과 진동도 적어 수요가 늘고 있다. 한 번의 충전으로 8시간 작동할 수 있다. 연료비 등 운영비용이 기존 디젤 굴착기에 비해 60~70% 저렴하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이 회사는 소형 전기 굴착기도 양산 중이다. 2.5t급 소형 전기굴착기 ‘ECR25’(사진)를 이르면 이달 고객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수소 굴착기를 개발해 양산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외환위기를 겪던 1998년 삼성중공업의 중장비 부문을 5억달러에 인수한 굴착기 전문업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16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그룹코리아는 최근 22t급 대형 전기 굴착기 ‘JEC230E’ 모델을 노르웨이에 35대 수출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창원공장에 연산 100대 규모의 전기 굴착기 생산라인을 준공했다. 전기 굴착기 생산라인을 가동한 이후 이번에 처음 수출에 나섰다.
JEC230E는 100% 전기로 구동하는 굴착기다. 전기 굴착기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디젤 굴착기보다 소음과 진동도 적어 수요가 늘고 있다. 한 번의 충전으로 8시간 작동할 수 있다. 연료비 등 운영비용이 기존 디젤 굴착기에 비해 60~70% 저렴하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이 회사는 소형 전기 굴착기도 양산 중이다. 2.5t급 소형 전기굴착기 ‘ECR25’(사진)를 이르면 이달 고객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수소 굴착기를 개발해 양산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외환위기를 겪던 1998년 삼성중공업의 중장비 부문을 5억달러에 인수한 굴착기 전문업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