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자산운용, 메가트렌드 선도기업 골라담은 펀드 출시
대신자산운용이 글로벌 메가트렌드 선도기업에 장기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한다.

17일 대신자산운용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캐피탈그룹의 투자전략을 활용하는 ‘대신-캐피탈그룹 글로벌뉴트렌드’ 펀드를 오는 1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캐피탈그룹이 운용하는 ‘뉴 펄스펙티브 펀드’를 담는 해외주식 재간접 주식형 펀드다.

펀드의 핵심 전략은 향후 10년간 메가트렌드를 선도할 기업을 발굴해 장기 투자하는 것이다. 다양한 수익원, 우수한 자본건전성, 혁신적 경영진과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글로벌 기업을 발굴해 투자한다.

뉴 펄스펙티브 펀드는 9명의 운용역이 각자 전문 영역의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이를 통해 전문성은 높이고 리스크는 분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신자산운용 관계자는 “뉴 펄스펙티브 펀드는 멀티매니저 시스템을 통해 50년간 비교지수(MSCI ACWI)를 꾸준히 웃도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캐피탈그룹 글로벌뉴트렌드 펀드는 환노출형과 환헷지형 두 종류로 출시될 예정이다. 운용보수는 연 0.30%이며, 환매수수료는 없다. 판매사는 대신증권이다.

조상규 대신자산운용 마케팅그룹장은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장기투자하는 이 펀드는 세계 퇴직연금 시장에서 검증받은 상품”이라며 “테마형 상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최근 국내시장에서 투자자에게 장기적 관점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세영 기자 seyeong202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