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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이 카카오톡 먹통 악재에 급락한 SK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격탄을 맞은 카카오도 고수들의 순매수 종목에 포함됐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주식을 매매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17일 오전 10시까지 SK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SK는 경기도 성남시 SK C&C 판교캠퍼스에서 발생한 화재 여파로 이날 오전 주가가 급락했다. SK C&C는 기존 그룹의 지주사였던 ㈜SK를 역으로 흡수 합병했다. SK가 SKC&C 악재에 출렁이고 이유다.

초고수들은 장초반 9% 넘게 급락한 카카오 역시 사들였다. 카카오는 이날 오전 초고수들의 순매수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해성디에스 등이 순매수 종목 상위권에 포함됐다.
반면 초고수들은 휴마시스를 가장 많이 팔아치운 것으로 집계됐다. 휴마시스는 임시주주총회 기대감에 지난주 급등한 바 있다. 순매도 2위는 일진머티리얼즈가 이름을 올렸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