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먹통' 집단 소송 번지나…"손해배상 청구" 카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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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법무법인 LKB&파트너스(LKB)는 카카오톡 장애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인단 모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KB는 '카카오톡 화재 장애로 인한 손해배상'이란 이름의 네이버 카페를 개설했다.
이어 "구체적 손해가 없다해도 위자료를 별도로 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송 참여를 희망하는 분들은 피해내역을 정리해 올려달라"고 덧붙였다.
LKB는 카카오톡을 비롯해 카카오톡에 연계된 카카오 계열 서비스 전반에 대한 피해를 취합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멜론,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톡 로그인이나 인증이 되지 않아 쓰지 못한 서비스, 카카오맵과 연동된 배달 서비스 등등에 대해서도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소송 규모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카카오는 자체적으로 보상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