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남병원, 만성질환 고령 응급환자 신속 의료지원
서울시 서남병원은 이번 달부터 어르신 만성질환자에 대해 '응급환자 패스트 트랙'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서남권 5개 구(구로구, 금천구, 양천구, 강서구, 영등포구) 요양기관 15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당 기관은 응급의료서비스가 필요할 때 할당된 아이디로 응급환자 정보시스템인 '전원연계망'에 환자 정보를 바로 입력할 수 있다.

기존에는 정보 입력 권한이 병원으로 한정돼 시간이 지체되는 일이 비재 했다.

서남병원은 협약 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현장 목소리를 지속해서 들을 계획이다.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요법, 영양상담, 복약지도 등 전문강좌도 협약 기관에 제공한다.

장영수 서남병원 공공의료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내 만성질환 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