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1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1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전국적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카카오 상장 계열사 주가가 급락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오전 9시45분 현재 카카오는 전일보다 1400원(2.9%) 오른 4만97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도 각각 5.12%, 8.09% 오르는 중이다. 코스닥 종목인 카카오게임즈도 5.08% 뛰고 있다.

데이터센터 운영 책임이 있는 SK주식회사 C&C의 지주사 SK 주가도 전 거래일보다 2.27% 오른 2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카카오와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4개사 주가는 일제히 밀리며 하루 사이 시가총액 2조원이 증발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3시30분께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과 포털 '다음' 등에서 먹통 사태가 발생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메일 서비스를 비롯해 다음 카페, 카카오스토리와 브런치, 티스토리의 검색 기능은 아직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