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는 18일 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오영훈 제주지사 "어선 전복사고 실종자 수색 최선"
오 지사는 "주변에 운항 중인 어선과 상선, 관공선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어선전복사고와 관련해 오임수 서귀포시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지원본부를 구성하고, 현장상황실을 인근 수협에 설치했다.

도는 외국인 선원의 가족이 입국할 수 있도록 비자 발급과 체류 경비 지원 등 사고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오 지사는 이날 오후 서귀포항 서귀포어선주협회 사무실을 방문할 예정이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A(29t)호가 전복됐다.

A호에는 선장, 기관장, 선원 등 총 4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며 헬기와 경비함정, 구조대 등이 현장에 급파돼 생존자를 찾기 위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