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직원이 BTS 정국 모자 중고 판매? 확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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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직원 BTS 정국 모자 중고 판매 시도
"지난 9월 여권과 방문했을 때 두고 간 것" 설명
외교부 "정국 모자인지도 확인 안 돼"
"지난 9월 여권과 방문했을 때 두고 간 것" 설명
외교부 "정국 모자인지도 확인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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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중고 시장 모자를 올렸다고 하는 직원이 과연 외교부 직원인지, 공무직 직원인지, 퇴직한 직원인지에 대해서는 현재 알아보고 있는데 구체적인 상황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 씨는 17일 사이트에 'BTS 정국이 직접 썼던 모자 판매'라는 제목과 함께 자신을 외교부 공무직원이라고 밝히며 신분증까지 인증했다.

A씨는 작년 9월 이 모자를 습득하게 된 경위에 대해 "BTS가 외교관 여권 만들러 여권과에 극비 방문했을 때 대기 공간에 두고 간 것"이라고 말했다. 소유권에 대해선 "분실물 신고 후 6개월 동안 찾는 전화나 방문이 없어 습득자가 소유권을 획득했다"고 주장했다.
A씨가 올린 모자가 실제 정국이 착용한 것인지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BTS는 지난해 9월 14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과 함께 외교관 여권을 받은 바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