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추진 중인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사업’이 산악 힐링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울주군은 올 들어 총 7만8366명이 영남알프스 완등에 도전해 이 가운데 3만 명이 완등 인증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영남알프스는 울주군과 경남 밀양, 양산, 경북 경주, 청도 접경지에 형성된 해발 1000m 이상 9개 산으로, 산세와 풍광이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 만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가지산(1238m), 간월산(1069m), 신불산(1159m), 천황산(1189m) 등이 있다. 완등 인증은 모바일 앱을 통해 산 정상에서 인증 사진을 촬영해 등록하면 된다.

완등한 참여자에게는 인증서와 함께 완등 기념 은화 메달을 지급한다. 올해는 완등인 3만 명 선에서 신청을 마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