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모빌아이 기업가치 대폭 낮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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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주식도 축소…흥행에 초점
인텔이 상장을 앞둔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의 기업가치를 대폭 하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텔이 당초 500억달러(약 71조원)로 평가됐던 기업가치를 200억달러(약 28조원) 이하로 낮추고, 발행 주식도 기존 계획보다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낮은 가격에 적은 주식을 상장함으로써 상장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모빌아이는 오는 26일 상장할 예정이다.
올 들어 기업공개(IPO) 시장은 크게 위축됐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이례적인 속도로 금리 인상에 나서자 대형 기술주는 물론 스타트업들도 큰 타격을 받았다. 모빌아이의 상장은 고강도 긴축 정책 탓에 위축된 IPO 시장의 분위기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라고 WSJ는 분석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텔이 당초 500억달러(약 71조원)로 평가됐던 기업가치를 200억달러(약 28조원) 이하로 낮추고, 발행 주식도 기존 계획보다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낮은 가격에 적은 주식을 상장함으로써 상장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모빌아이는 오는 26일 상장할 예정이다.
올 들어 기업공개(IPO) 시장은 크게 위축됐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이례적인 속도로 금리 인상에 나서자 대형 기술주는 물론 스타트업들도 큰 타격을 받았다. 모빌아이의 상장은 고강도 긴축 정책 탓에 위축된 IPO 시장의 분위기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라고 WSJ는 분석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