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전국의 모든 엘리베이터 설치 현장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월 LG유플러스와 스마트 안전 시스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개발에 들어갔다. 높은 곳에서의 작업이 불가피한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현장 적용 일정은 오는 21일부터다.

스마트 시스템은 작업자가 설치 도중 안전모의 턱끈이나 안전고리 등을 제대로 착용했는지 자동으로 점검하고, 이상이 있으면 사전에 알려준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