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음식문화 관광상품 개발·확산 시동
강릉 로컬푸드·베이커리 마켓 22∼23일 개최
'강릉 로컬푸드·베이커리 마켓' 행사가 22일부터 이틀간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 이젠에서 열린다.

행사는 지역 음식문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재단법인 강릉문화재단이 올해 처음 시도하는 음식문화 사업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022 강릉 베이커리 어워드와 대형 케이크 나눔 행사, 로컬푸드를 활용한 음식 체험 등 로컬푸드를 주요 소재로 풍성한 즐길 거리, 체험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릉 베이커리 어워드는 일반인 참가자와 전문가로 구분해 운영한다.

특히 전문가 어워드는 로컬푸드를 활용한 빵, 컵케이크, 구운 과자, 유럽 빵 등을 주제로 열리며, 선정한 제품은 로컬푸드 특산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강릉 로컬푸드·베이커리 마켓 22∼23일 개최
22일 오후에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형 케이크 무료 나눔 행사도 진행한다.

로컬푸드를 활용해 가로 5m, 세로 70㎝의 대형 케이크를 제작해 나눠주는 행사로 또 하나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가톨릭관동대가 참여하는 동물 쿠키 토핑 체험, 강릉 쌀과 감자를 활용한 음식 만들기 체험, 강릉전통주연구회가 운영하는 쌀막걸리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강릉문화재단 관계자는 19일 "최근 음식문화 체험형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음식투어 상품, 로컬푸드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개발한 디저트 등은 강릉커피축제에도 활용해 시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로컬푸드·베이커리 마켓 22∼23일 개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