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존슨앤드존슨은 불황에 강한 기업...지금 매수기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이 3분기에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18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의 3분기 순이익은 44억6천만 달러(주당 1.68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36억7천만 달러(주당 1.37달러)를 상회했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55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0달러를 밑돌았으나,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2.48달러를 웃돌았다.
분기 매출도 늘었다. 존슨앤드존슨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어난 237억9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33억6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존슨앤드존슨은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회사는 올해 조정 EPS가 10.02달러~10.07달러에 달할 것으로 에상했다. 이는 기존 10.00달러~10.10달러에서 범위를 좁힌 것이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930억 달러~935억 달러로 기존 933억 달러~943억 달러에서 하향 조정했다.
CNBC 방송의 메인 앵커인 짐 크레이머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장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존슨앤드존슨의 주식을 매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존슨앤드존슨이 보여준 행보가 마음에 든다”며 “이번 실적 발표 이후 (존슨앤드존슨이) ‘내년을 위해 매입해야 할 종목’이라는 생각이 더 굳건해졌다”고 밝혔다.
이날 장에서 존슨앤드존슨의 주가는 내내 ‘시소 타기’(시소가 오르내리는 것처럼 주가 상승과 하락이 번갈아가면서 나타나는 현상)를 한 후 0.35% 하락 마감했다. 크레이머는 이 점을 언급하며 “이제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입할 기회가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존슨앤드존슨은 전형적으로 경제 불황에 강한 주식”이라며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경제에 제동을 걸기로 결정할 때 가지고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강달러와 원자재 값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존슨앤드존슨이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남아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다만 원자재 가격은 이미 하락세기 때문에 내년에는 이러한 문제들이 덜 두드러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진기자 lej@wowtv.co.kr
18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의 3분기 순이익은 44억6천만 달러(주당 1.68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36억7천만 달러(주당 1.37달러)를 상회했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55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0달러를 밑돌았으나,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2.48달러를 웃돌았다.
분기 매출도 늘었다. 존슨앤드존슨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어난 237억9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33억6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존슨앤드존슨은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회사는 올해 조정 EPS가 10.02달러~10.07달러에 달할 것으로 에상했다. 이는 기존 10.00달러~10.10달러에서 범위를 좁힌 것이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930억 달러~935억 달러로 기존 933억 달러~943억 달러에서 하향 조정했다.
CNBC 방송의 메인 앵커인 짐 크레이머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장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존슨앤드존슨의 주식을 매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존슨앤드존슨이 보여준 행보가 마음에 든다”며 “이번 실적 발표 이후 (존슨앤드존슨이) ‘내년을 위해 매입해야 할 종목’이라는 생각이 더 굳건해졌다”고 밝혔다.
이날 장에서 존슨앤드존슨의 주가는 내내 ‘시소 타기’(시소가 오르내리는 것처럼 주가 상승과 하락이 번갈아가면서 나타나는 현상)를 한 후 0.35% 하락 마감했다. 크레이머는 이 점을 언급하며 “이제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입할 기회가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존슨앤드존슨은 전형적으로 경제 불황에 강한 주식”이라며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경제에 제동을 걸기로 결정할 때 가지고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강달러와 원자재 값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존슨앤드존슨이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남아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다만 원자재 가격은 이미 하락세기 때문에 내년에는 이러한 문제들이 덜 두드러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진기자 le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