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전보다 1천여명, 2주 전보다 5천여명 적어
위중증 243명…사망자 12일 만에 40명대로
신규확진 2만9503명, 어제보다 3745명↓…사망 43명(종합)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정체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수는 2만9천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9천503명 늘어 누적 2천519만4천177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만3천248명)보다 3천745명 줄었다.

1주 전인 지난 12일(3만519명)과 비교하면 1천16명 줄었고, 2주 전인 5일(3만4천726명)보다는 5천223명 적다.

전날에는 1주 전인 지난 11일(1만5천466명)의 2.14배로 급증하는 '더블링' 현상이 3개월 만에 나타났다.

지난 2주간 개천절 연휴(1∼3일)와 한글날 연휴(8∼10일) 영향으로 화요일 발표되는 확진자 수는 평소 수준보다 적게, 수요일 발표되는 확진자는 많게 집계된 경향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섣불리 유행 증감 추세를 진단하기 어렵다.

정기석 코로나19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지난 17일 브리핑에서 현재 유행 감소세가 멈춰 정체기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민 면역력과 해외 사례를 근거로 이번 유행이 주간 일평균 2만명대 확진자 수준에서 저점을 찍을 전망이며 12월 초 본격적인 재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 13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만6천944명→2만3천576명→2만2천838명→2만1천461명→1만1천31명→3만3천248명→2만9천503명으로, 일평균 2만4천86명이다.

이날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72명으로 전날(87명)보다 15명 적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9천431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8천474명, 서울 5천897명, 경북 1천827명, 인천 1천815명, 경남 1천440명, 부산 1천412명, 대구 1천361명, 강원 1천244명, 충남 1천62명, 충북 936명, 전북 886명, 대전 827명, 광주 678명, 전남 666명, 울산 575명, 세종 208명, 제주 175명, 검역 20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43명으로 전날(247명)보다 4명 줄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43명으로 직전일(6명)보다 37명 급증했다.

코로나19 사망자가 40명대로 올라온 것은 지난 7일(41명) 이후 12일 만이다.

신규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26명(60.5%), 70대 8명, 60대 7명, 50대 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8천899명으로, 치명률은 0.11%다.

신규확진 2만9503명, 어제보다 3745명↓…사망 43명(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