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소주성 '일자리 효과' 질문에는 "부분적으로는 도움"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초대 일자리수석비서관을 지낸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19일 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소주성)'이 잘한 정책이냐는 질문에 "반드시 그렇게는 생각 안 한다"고 답했다.

반 사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지금도 소주성을 잘했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소주성이 잘못됐다고 인정하는 것인가'라고 송 의원이 재차 묻자 "정책에 따라서 뭐…"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제가 소주성을 주도한 건 아니고 국정 운영시스템을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반 사장은 '소주성'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됐냐는 질문에는 "부분적으로는 됐다고 볼 수 있다고 본다"라며 "부분적으로 소득이 증가하면 소비가 증가해서 일자리가 되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있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 하는 그런 측면"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결국 국민들한테 일자리가 가장 중요한 복지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