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신형 그랜저 '디 올 뉴 그랜저'의 디자인을 19일 최초 공개했다. 사진=현대차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01.31565161.1.jpg)
신형 그랜저 디자인 콘셉트는 1986년 첫 출시부터 이어져 온 과거 그랜저의 디자인 요소와 미래차 디자인 요소의 결합이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친숙한 '각 그랜저'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미래 모빌리티 요소를 살린 게 특징이다.
신형 그랜저 디자인이 공개되자 자동차 커뮤니티에선 "각 그랜저에 새로운 옷을 입힌 것 같다", "각 그랜저에 대한 완벽한 오마주" 같은 평가를 비롯해 "역대급 디자인 냄새가 난다" "스타리아의 세단형처럼 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신형 그랜저 전면부 주간주행등은 양쪽 끝이 하나로 연결돼 있어 강렬한 느낌을 준다. 현대차는 '밤과 아침을 가르는 새벽의 경계선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측면부도 헤드램프부터 후미등까지 매끈하게 선이 이어져 있어 대형 세단의 단단함과 매끄러움을 한층 부각시킨다. 전면부 그릴과 안개등 쪽은 각진 느낌이 든다.
6세대 대비 길어진 전장과 휠베이스에 후방으로 이동한 카울포인트(후드와 윈드실드의 경계)는 넓은 2열 공간을 위해 과감히 뒤로 빠진 C필러와 조화를 이뤘다. C필러의 삼각 형태 오페라 글래스는 1세대 그랜저의 디자인을 계승한 포인트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 '디 올 뉴 그랜저'의 디자인을 19일 최초 공개했다. 사진=현대차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01.31565240.1.jpg)
!['각 그랜저'라고 불리는 1세대 그랜저 내부 모습. 사진=현대차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01.31565294.1.jpg)
이밖에 기어 노브는 스티어링 휠 인근으로 옮겨져 운전석 기준 우측 콘솔 공간은 깔끔하게 정돈돼 수납 공간만 남았다. 내부 가죽 소재는 나무 소재와 알류미늄 재질 내장재와 어우러져 고급스러움을 연출한다. 좌석 소재는 나파 퀼팅이다.
![1세대 그랜저. 사진=현대차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01.31565307.1.jpg)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디자인 최초 공개. 사진=현대차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01.31565309.1.jpg)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